정글북 프로젝트 아이디어
소개
4차 산업 혁명이다 뭐다 하면서 이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및 서울예술대학과 같이 공학전공이 따로 만들어져있지 않은 학교에서도 stem교육에 열불을 내고 있다.
또한 나와 함께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동기 중 일부도 자신이 직접 웹 사이트를 만들어보겠노라 하고 도전하(이 친구는 중간에 접었다)는 등 많은 사람들이 코딩이나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따라서 비전공자도 여러명,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도 각양 각생인 우리들이 나름 자신의 경험을 가이드라인 삼아 나는 이런 게 좋았다 이런 부분은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지양하고 싶다 하는 부분들을 공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
기획 사유
우테코와 정글 스터디를 거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사람마다 잘 알는 부분과 잘 하는 부분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었다.
비전공 독학러 출신 박이나는 호기롭게 종만북을 샀다가 gg를 쳐보기도 c언어부터 공부하고 이걸 대체 어디에 쓰냐고 성질만 버린 적도 있었다.
생각해보면 사람답게 코딩 공부를 하기까지만 대충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래서 코딩이라는 테마로 난이도에 맞는(특히 비전공이 처음에 입문하면 자료가 귀하다) 정보 공유가 가능한 웹 사이트나 어플(커뮤니티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였다.
아티클 공유
초심자 시절에는 기술 아티클을 찾는 것도 하나의 일이었다.
대규모의 IT회사에서는 기술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사실도 잘 몰랐었고, 코딩만 할 줄 알면 되는 건 줄 알았기에 그런 것들을 찾아볼 생각조차 못했다.
또한 아티클의 경우 기존 velog에도 추천 글들을 올리는 분들이 많으니 이런 블로그나 유튜브를 카드뷰로 링크를 달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유튜버 공유
이젠 코딩과 관련한 유튜버들도 굉장히 많다.
알고리즘 문제 풀이만 해도 나동빈님, 바킹독님 등등 너무나 많은 유튜버들이 있는데 언어별로 유명 유튜버들이 다르다보니 나는 이 언어 전혀 모르는데 하는 사태도 많았던 것 같다.
당장 나만해도 기대하면서 산 책이 파이썬으로만 이루어졌다든지(아니 보통 깃허브에 c++코드정도는 올려주잖아)깃허브에는 c++코드도 있으면서 설명은 파이썬으로만 해주는 유튜버 등등을 경험해보았다.
따라서 언어별/혹은 테마별(비전공 입문자라거나 코테용이라거나)로 유튜버 추천을 올릴 수 있는 형태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책 추천
아마 누가 이 책 좋다는데 하고 샀다가 책을 버려본 경험이 한번 즈음은 있을 것이다.
나만해도 알고리즘 책만 집에 4권이 있다.
언어도 제각각 난이도도 제각각 설명 스타일도 제각각이라 이렇게 된 것인데, 일종의 리뷰 형태로 간략하게라도 책 추천 대상을 적어놓으면 그나마 사람들의 실패를 줄여줄 수 있지 않을까?
절대 내가 책값을 너무 많이 써서 이러는 게 아니다…
실전 지식 공유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우게 되는 사안들이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어 파이썬의 환경변수로 중요 보안키(api키 등)을 숨긴다거나 깃허브에 특정 파일을 올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체리픽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작지만 당하기 전까지는 직접 찾아보지 않게 되는 지식들이 존재한다.
이런 작은 꿀팁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커뮤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미래의 정글러들에게
나야 그나마 예술대학을 나왔다고, 1분 자소서 영상이면 최소 2시간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미리 감을 잡았다.
나는 집 근처의 연습실을 예약했고, 그 결과 혼자 찍으려면 평소 분업을 하던 것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것만 배우고 끝났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에펙 등으로 수선을 해주던 디아과 사람들이 빠졌으니 말이다.
혹은 정글의 수업 자료들이 뒤쪽에 중요한 내용이 편중되어있어 시간 분배에 실패했다거나, 하는 등의 경험이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와 깃 블로그에 모두 정글 이야기를 올렸는데, 조회수의 차이 등으로 보아 정글은 비전공자 분들도 꽤 많은 지원을 하는 것 같다.
따라서 미래의 정글러들에게 본인의 뻘짓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공유하면서 꼭 정글이 아니어도 비전공 코딩이면 이런 부분을 꼭 해봐라라는 말을 해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만약 웹이 완성되면 네이버 검색에도 등록이 되어야할 것 같다(중요🎇🎇🎇🎇)
깃허브는 너무 어렵다
비전공인 내 입장에서 처음에는 자료가 깃허브에 많다는 걸 알면서도 깃허브 공포증 같은 게 있던 것 같다.
예전에 내가 cs관련 지식들을 md로 정리한 어떤 분들의 깃허브를 정글 공부방에 올렸는데, 아마 비전공자라면 저곳을 함부로 들어가서 공부해보기 어려울 것 같다(초심자라는 전제 하에)
웹의 형태로 제작한다면 초심자들도 좀 더 용기를 내서 코딩공부를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댓글남기기